Oil refinery with smoke against moody sky

인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 3위 탄소 배출국 인도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탈석탄 선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의 2060년 탄소 중립 목표보다도 10년 빠른 것으로서 세계 기후 위기 대응에 중요한 걸음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복귀 및 기후정상회의 개최 등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정부는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탄소 중립 선언 압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인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및 전기수송을 넘어 건설, 농업 등의 전 산업군의 전기화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 강화가 필요할 전망으로 보인다. 한편, 1750년~2018년 누적 석탄 배출국 1위는 미국이고,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일본이 뒤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