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최대 규모의 동 광산인 MMG사의 Las Bambas는 지역민들의 도로 점거 시위로 조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지역민들은 사측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위반 및 공공 안전보건 위험 초래를 비판하며, 7월 23일 광산 도로 봉쇄에 돌입했다. 또, 광물 채굴에 대한 보상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며, 신임 Pedro Castillo 행정부의 광업세 인상 및 광산업체 규제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역민들은 작년 연말에도 수 주간 도로를 봉쇄하여 일부 계약에 대한 MMG사의 불가항력(force majeure) 선언을 초래한 바 있다. 한편, Las Bambas 동 광산은 연평균 동 40만 톤을 생산하는 대형 광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