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사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21년 7월 조강 생산량은 8,679만 톤으로 전월 대비 7.6% 급락하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말, 중국 정부가 제철소 감산 현황 점검을 확대하고 노후 용광로 폐쇄 및 고탄소 배출 제철소에 대한 생산량 규제 등의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의 일평균 철강 생산량은 6월 313만 톤에서 7월 280만 톤으로 11% 급락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7월 경제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중국의 하반기 철강 수요가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 및 건설업 둔화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