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산업체 Antofagasta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극심한 가뭄으로 ‘21년 동 생산량 전망을 73만 톤~76만 톤에서 71만 톤~ 74만 톤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8월 19일 발표했다.

칠레 중부지역의 지난 20년간 강수량이 30% 가까이 급감하며 농업, 와인산업, 광업 등 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Antofagasta사 Coquimbo주 소재 Los Pelambres 동 광산의 담수 공장 재설계도 난관에 봉착했다.

담수 공장은 ‘22년 하반기 조업 예정이지만, 가뭄에 따른 재설계 지연으로 동 5만 톤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여러 난관에도 불구, ‘21년 상반기 영업실적은 동 가격 급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24억 불을 달성했다.

한편, 8월 1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가격은 달러 강세로 전일 대비 4.08% 급락한 8,775.5불로 5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