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Group사는 ’19년부터 서호주 FIFO(fly-in, fly-out) 광산 근로자 48명을 직장 내 성범죄 문제로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당사는 성폭행 2건, 성추행 6건, 성희롱 73건을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A$3억 불을 투입하여 숙소 안전 강화 및 성범죄율에 따른 경영진에 대한 차등적 인센티브 부여, 심야 음주 제한 도입 등 성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하였다. ’20년 호주인권위원회(Australian Human Right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여성 광산업 종사자 중 74%가 지난 5년간 직장 내 성추행 및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