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전문 기업 터치포굿은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브랜드 ‘리플라(RE:PLA)’로 개발한 호루라기·마스크 훅·클립 등이 크라우드 펀딩 3일 만에 목표액의 200%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리플라는 터치포굿이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제품 시리즈로, 실생활에 유용한 △마스크 훅(걸이) △종이 클립 △뚜벤커터 △호루라기 4가지로 구성됐다. 터치포굿 박미현 대표는 리플라의 장점에 대해 “활용도가 높고 무엇보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드 펀딩 주제는 ‘소소한 플라스틱’이다. 생활 속 물건들 가운데 굳이 새 플라스틱으로 된 물건을 살 필요없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시민들 의견과 참여를 통해서 네 가지 소소한 플라스틱 제품을 선별·제작했다.

터치포굿은 ‘버려지는 자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실용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해당 제품 소재를 폐플라스틱 써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게 목표다.

터치포굿은 리플라 연구소를 설립해 플라스틱 재사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소는 터치프리키 등 다양한 제품 등을 출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터치포굿은 이번 4종 제품을 중심으로 더 다양한 실생활 제품을 플라스틱으로 재활용해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