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중국의 드라월드 환경연구센터가 핀란드의 에너지·청정 대기 연구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력 당국이 석탄화력발전소 규모를 2030년까지 1,300기가와트(GW) 수준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는 것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유엔 총회에서 발언한 ‘2060 탄소중립 선언’과 반대된다고 지적하면서 석탄발전소 규모 수준을 30년까지 680기가와트 수준으로 감축시키고 풍력 및 태양열 발전소를 지금의 2배가량으로 증설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풍력 및 태양열 발전의 에너지 비용이 탄가 수준 또는 그 이하로 급락하는 가운데, 전력 당국의 석탄발전소 증설은 2조 위안(한화 약 338조) 이상의 좌초 자산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중국의 석탄 발전소 규모는 1,000기가와트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