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상원은 광업세 인상 법안 투표를 3주가량 연기했다. 당국은 연간 1.2만 톤 이상의 리튬 생산량 및 5만 톤 이상의 동 생산량에 대한 추가 3% 종가세 부과와 동 가격에 따른 차별적 세금 부과 법안을 두고 50여 명의 광산업체 임원, 경제학자, 변호사 등과 기타 광업협회 및 노조와 7주간 협의를 진행해왔다. 호주 BHP사와 영국 Anglo American사는 상기 법안이 향후 각각 Cerro Colorado 및 Spence 광산과 Los Bronces 광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칠레 Antofagasta Minerals사는 광업세 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번 법안은 앞서 하원에서 이미 통과되었으며, 상원은 투표를 수 주 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