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괴 가격 4년만에 최저가 기록

최근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투자 증가로 금괴와 같은 안전 자산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지난달 30일 기준, 금 현물 가격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온스당 1,781.30불에 마감했고, 선물의 경우 1,783.40불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미국 보건 관계자들이 올해 말 이전 코로나19 백신이 전국에 배치 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중국 제조업 지수가 지난달 30일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위험 심리가 더욱 고조됐다.

업계 분석가들은 백신 소식이 시장에 낙관론을 불러 일으키면서 투자자들이 더 빠른 이익을 위해 안전 자산에서 다른 자산으로 옮겨간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금 가격이 2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17일 1,8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