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미국의 석탄발전량은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에도 불구, ’20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대비 급증하였다. 미국의 석탄발전 비중은 ‘20년 코로나19로 역대 최저치인 20%로 감소했으나, ’21년 24%로 반등하여 석탄발전소들의 석탄 소비량도 전년대비 23% 증가할 전망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악영향에서 회복하며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천연가스 공급부족 및 가격 상승과 함께 풍력 및 수력 발전의 지형적 한계로 미국 외 국가들도 전력난 위기에 직면하며 세계 석탄발전량이 급증하는 추세다. 한편, 미국은 전임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규제 완화 및 석탄산업 진흥 정책에도 불구, 당시 천연가스 가격 하락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함께 오바마 행정부의 기존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석탄 소비량이 오히려 급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