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뉴욕거래소의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1.6% 하락한 온스당 1,816.91불에 그치며 2주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타개를 위한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 전망 및 달러 강세가 금 가격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이기 때문에 중단기 금 펀더멘탈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향후 긴축 통화정책 강화 시, 결국 금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미국과 중국 정부의 유가 안정화 정책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 금에 대한 투자를 약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