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의 톤당 주석 가격은 ’20년 12월 4일 19,060불에서 ’21년 12월 3일 40,200불로 두 배 이상 폭등했다. LME의 ’21년 11월 주석 재고량은 ’8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재고량도 약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의 재고 감소와 함께 중국 정부의 전력 사용 통제에 따른 주석 제련소들의 감산, 코로나19 봉쇄 지침으로 인한 미얀마의 대중국 광석 수출 차질, 세계 3위 정련 주석 생산업체 Malaysia Smelting Corp사의 6월물 인도분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 등으로 공급량도 감소한 상황이다. 한편, 주석 시황은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로의 전환으로 백색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 수요 증가로 견조했으며, ‘21년 세계 정련 주석 소비량은 7.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