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는 러시아산 금속의 입고 및 거래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현재 Norilsk Nickel, Rusal, Ural Mining, Metallurgical Company사 등 러시아 광산업체들은 LME의 거래 승인 목록에 포함된 상태이다.

LME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대러 제재 외 추가 규제를 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주 LME 동 위원회는 신규 러시아산 동 입고 금지를 두고 찬성표를 던졌으나, 시장 혼란 및 위법성 문제로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러시아는 세계 니켈 생산량의 10%를 공급하며 그 외 세계 알루미늄 및 동 생산량의 6%, 3.5%를 공급했다. 러시아 금속에 대한 제재가 시행될 경우, 공급 부족으로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