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헤지펀드 Elliott Associates는 4억 5,600만 불 규모의 니켈 거래를 취소한 런던금속거래소(LM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LME는 ’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속 공매도에 따른 손실 만회를 위한 중국 Tsingshan사의 니켈 대량 매수로 니켈 가격이 폭등하자 니켈 거래 중단 및 일부 거래 취소 사태를 빚은 바 있다.

헤지펀드 측은 LME가 비합리적으로 무원칙하게 대응하여 시장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LME는 시장에 대한 신뢰 및 거래량 회복을 위해 분투하고 있으나, 금융당국의 조사 속 소송으로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금번 소송 이후 LME의 니켈 가격은 톤당 29,400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6.1%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