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및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유럽연합(EU)의 리튬 독성물질 지정 계획에 반발했다.

6월 유럽연합위원회(EU Commission)는 리튬을 생식 독성물질로 분류한다는 제안서를 검토하자 Eurobat, International Lithium Association, Eurometaux 등 기관들은 리튬의 독성물질 지정 시,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 가중 및 유럽 내 배터리 공급망 차질, 투자 저해 등으로 유럽의 장기 배터리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탄소중립 목표에도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이자 의약품, 산업용 윤활유, 특수 유리 등에 두루 사용되며 ’20년 EU의 공식 전략광물로 지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