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과 울산시는 11월 4일 1조원 규모의 이차전지 공장 신설과 증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려아연의 이번 투자는 자회사인 ‘케이잼’, 고려아연의 계열사인 켐코가 설립한 ‘한국전구체’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으로 케이잼은 음극재 소재로 사용되는 1.3만톤 규모의 전해동박 생산공장을 올해 8월 준공한바 있으며, 총 7,356억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2025년까지 1차 증설(3만톤), 2027년까지 2차 증설(1.7만톤) 공사를 완료하여 연간 총 생산용량 6만톤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구체는 2,600억원을 투자하여 연산 2만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주원료인 황산니켈은 ‘켐코’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동박(Elecfoil) : 음극재를 둘러싸는 구리막으로 전자가 이동하는 경로이자 배터리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