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 광산업체인 칠레 Codelco사는 중국 바이어들에게 부과할 내년도 프리미엄을 올해 대비 33.3% 인상된 톤당 140불로 상향 조정했다. 당사가 설정한 프리미엄은 런던금속거래소(LME) 거래 가격에 일정 금액이 추가된 것으로 중국 대상 전기동 거래의 기준 가격으로 작용한다. 동사는 견조한 동 수요 및 낮은 재고량 등을 금번 프리미엄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동사는 Chuquicamata 제련소의 유지보수 작업 기간을 당초 계획했던 90일에서 135일로 연장했으며, 이 여파로 동 공급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프리미엄 상향 조정으로 타격을 입은 중국 바이어들의 추후 러시아산 전기동 구매 전환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