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 제재 완화로 수요 회복 기대감이 상승하며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11월 11일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 LME)의 아연 및 알루미늄 가격은 각각 6.4%, 3.8%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등 방역 대책을 일부 완화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 이후 위험 자산의 강세와 함께 랠리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부여했다.

시장은 이를 통해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 인상 행보가 늦춰질 것으로 해석했다. 업계는 중국의 경제 활동이 활발할수록 글로벌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부여할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중국에 대한 디플레이션 압력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세계 경제에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질 경우 원자재 가격에 대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