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너지 경제·재무 분석 연구소(IEEFA)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은행 다섯 곳을 포함해 200여 개 이상의 국제 금융기관들이 탈석탄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초의 100개 기관이 탈석탄 정책을 채택하는 데 6년이 걸렸으나, 탈석탄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3년간 참여 기관 수가 두 배 이상 급증했으며,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튀르키예, 인도, 필리핀 등 신흥 경제국들의 참여도 증가했다. 금융기관들은 기후위기를 금융위기로 인식함에 따라 투자처로서의 석탄 관련 사업을 리스크로 판단하고 자금조달 유무 판단 기준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