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상하이선물거래소의 동 12월물 가격은 페루 동 공급 차질 우려로 톤당 9,328불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2% 상승했다. 페루 Espinar주 지역민들의 주요 광업 도로망 봉쇄 시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동 가격도 0.89% 소폭 상승했으며, 가용재고는 90,725톤에 그치며 전주 대비 2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세계 1위 동 소비국인 중국이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Evergrande)의 파산 위기 및 전력난에 따른 제조 산업 둔화로 단기 동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보고 가격 전망을 수정했다. Citi사는 ’21년 말 동 가격 전망치를 톤당 8,600불에서 8,200불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ANZ사는 동 가격이 톤당 10,000불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