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 전력난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전일 대비 4.07% 급등한 톤당 3,020불을 기록하며 ‘08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알루미늄은 연 6,500만 톤 규모의 산업으로서 알루미늄 산업을 단일국가로 상정 시, 세계 5위 에너지 소비국에 해당할 정도로 고에너지 집약적 산업이다. 중국 정부의 알루미늄 감산 및 생산용량 확대 제한 정책과 아시아·유럽의 에너지 비용상승은 추가 알루미늄 감산을 초래하여 세계 알루미늄 공급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며, 알루미늄 가격은 공급부족 속 중국 외 국가에 대한 투자 촉진 필요성 확대로 12개월 내 톤당 3,400불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