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시민 수천 명은 다국적 광산업체들의 현지 자원 개발을 허용하는 정부 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 시민들은 자국 자원 고갈과 함께 광상 개발에 따른 수질 오염 및 대기질 저하, 공중보건 위협 등을 우려하며 Rio Tinto사의 Jadar 리튬 프로젝트와 Zijin Mining사의 Cukaru Peki 동-금 광산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 Jadar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개발 리튬 광상으로서 ’22년 초 착공하여 연간 배터리 품위의 탄산리튬 58,000톤을 생산할 전망이다. 세계 2위 광산업체 Rio Tinto사는 ’04년 광상 발견 후 ’21년 7월 세계 리튬 공급부족 타개를 위해 당장 개발에 착수해야 함을 강조하며 ’26년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세르비아 정부는 국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광업 비중이 현재 2%에서 10년 내 4~5%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