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세계 1위 연료탄 수출국 인도네시아는 연료탄 재고 감소에 따른 전력난을 우려하며 한 달간 석탄 수출을 금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석탄 금수조치에 따른 주요 경제 대국들의 석탄 수급 차질 및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전체 연료탄 수출량의 73%를 수입하는 아시아 4개국(중국, 인도, 일본, 한국)은 석탄 시장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금번 발표 후 인도네시아 탄광업체 중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업체는 없으나, 인도산 석탄 가격이 톤당 6.73불 상승하며 국제 탄가 상승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앞서 인도네시아산 연료탄 가격은 세계 전력난 속 ’21년 10월 158불까지 폭등했으나, 미국 및 중국의 탄가 안정화 대책으로 12월 29일 68불로 하락하며 급등락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