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연료탄 수출 금지 조치를 사실상 해제했다. 인도네시아산 연료탄 가격이 톤당 120불을 상회하는 가운데, 당국은 인도네시아 탄광업체들의 수출 확대에 따른 전력난을 우려하며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석탄 수출 금지 및 전력공사(PLN)에 대한 석탄 우선 공급을 명령했으나, 수입국 및 탄광업체들의 강한 반발에 연료탄 수출을 일부 허용했다.

1월 11일, 당국은 70불 이하의 가격으로 생산량의 25%를 국내시장에 의무공급한 탄광업체들에 한하여 석탄 수출을 전면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