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에너지 안보를 위해 국내 석탄 생산량을 3억 톤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탄가가 폭등하는 가운데, 당국은 지난주 주요 석탄 생산지의 관료들과 만나 수입탄 의존도 경감 및 자원 자급력 강화를 위한 석탄 3억 톤 이상 증산 및 석탄 6억 2,000만 톤 비축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조속히 착수할 것으로 보이며 석탄 증산 규모 중 절반은 신규 탄광 또는 고도화를 거친 탄광에서 생산하고 절반은 노천 및 폐광 탄광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은 세계 석탄 생산량 및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로서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국이며 연간 수입탄 규모는 약 3억 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