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알루미늄 공급 부족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알루미늄 재고량이 향후 추가 감소할 전망이다.

LME 재고량은 53만2,500톤으로 작년 3월 이후 72% 감소했으며, 2005년 11월 이후 약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계 분석가는 향후 3~12개월 동안 유럽 및 러시아 전역에서 약 150만~200만 톤의 알루미늄 감산으로 공급 위험 가중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럽의 높은 전력 요금이 알루미늄 생산 비용 상승을 견인하고, 올해 서유럽이 세계 알루미늄 소비량 중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LME 재고는 추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