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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속 거래업체들의 러시아산 팔라듐 매수 기피 현상으로 시황이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는 원산지 선택이 불가능한 반면, 런던과 취리히 귀금속 시장은 원산지 선택이 가능하여 거래가 유럽 시장으로 집중되었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의 팔라듐 선물 가격은 런던 및 취리히 시장 대비 온스당 30불가량 할인된 상황이다. 대개 이러한 가격차는 차익거래를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가격 차이가 좁혀지나, 현재는 거래업체들의 러시아산 기피로 가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북미 및 유럽의 대러 제재 속 러시아산 팔라듐에 대한 공식 제재가 없음에도 불구, 거래업체들은 추후라도 해당 제품을 매매하지 못할 경우를 우려하며 ‘자가 제재’에 나섰다. 세계 1위 팔라듐 생산국 러시아는 전체 생산량의 4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