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총리 Jean-Michel Sama Lukonde는 중국 CMOC사 및 국영 업체 Gecamines사의 Tenke Fungurume 동-코발트 광산을 둘러싼 분쟁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중재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 간의 갈등은 동 광산의 지분 20%를 소유 중인 Gecamines사가 로열티 축소를 위해 CMOC사가 광산 매장량을 축소 발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서 발발했다. 이에 법원에서 임명한 Tenke 광산의 임시 관리자가 한 달 전 CMOC사에 수출 중단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고조된다.

CMOC사는 수출 중단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며 총리의 중재를 통한 분쟁 해결 희망 의사를 밝혔다. 한편, Tenke 광산은 지난해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1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