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tralia, New South Wales, Sydney, Central Business district

호주 광물협회(MCA)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소식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호주의 핵심 광물 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법안 도입을 통해 미 정부는 재생 에너지에 3,690억 불을 투자하여 ‘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05년 대비 40% 줄일 계획이다. 또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들에 한해 배터리 원료 공급이 가능하며, 이 비중은 40%에서 ’27년까지 80%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호주는 미국 주도하에 개최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에 참여한 데 이어 미국과 탄소중립 기술 가속화 파트너십(Net Zero Technology Acceleration Partnership)을 체결함으로써 핵심 광물 공급망 개발 및 협력에 주력해 왔다. 현재 호주 광업 부문의 연간 투자 규모는 약 A$200억 불이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서는 투자 규모를 10배 이상 늘려 국내 광물 수요를 증가시켜야 함을 MCA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