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페루 정부는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3.6%에서 3.3%로 하향 조정하며 광업세 인상 계획을 공식 폐기했다. 2022년 상반기 1차 산업에 영향을 미친 공급 위기와 함께 연료 및 비료 가격 폭등에 따른 반정부 시위, 대형 광산 인근 지역민들의 도로 봉쇄 시위, 대외조건 악화 등이 경제성장률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당국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부양책 계획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동 가격 하락 속 ’23년 동 가격 하락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페루 정부는 증산을 통해 세수 감소를 상쇄할 계획이다. 페루는 세계 2위 동 생산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