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알루미늄 가격은 0.3% 하락한 톤당 2,278불로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달러화 강세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유럽의 제철소들이 감산을 단행한 결과다.

알루미늄 가격은 금년 3월 고점에서 현재까지 44% 하락한 상태이며, 연초 기준 19% 하락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달러 상승이 지속될 경우, 가격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6일 기준 LME 재고량은 30만7,375톤으로 약 3만 톤 증가하며 공급 우려가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