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을 선언한 인도네시아의 청정에너지 전환 계획이 잠재적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난관에 직면했다.

인도네시아는 15기가와트 규모의 석탄 발전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이에 상응하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6,000억 불의 투자금을 필요로 했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UAE 및 일부 유럽 국가에서 투자자 로드쇼를 진행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인니 정부가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 및 자금 조달 중단 조항을 지지하지 않자, 탈석탄 기조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투자 심리를 자극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