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도네시아는 러시아 및 호주를 제치고 세계 2위 코발트 생산국에 등극했다. 니켈 생산업체 Tsingshan Holding Group, 코발트 제련업체 Zhejiang Huayou Cobalt, 배터리 제조업체 CATL사 등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의 신규 코발트 광산 및 프로젝트가 급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코발트 생산량은 ’23년 전년비 두 배 이상 증가하고 ’21년 세계 1%에 불과하던 비중이 ’30년 20%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를 아동 노동착취 및 인권유린 문제와 함께 코발트 가격 폭등으로 광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도네시아의 코발트 증산에 따른 공급망 지형도 재편으로 대안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