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들은 리튬시장의 호황을 활용하여 리튬 가공 부문 육성을 통한 자국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나미비아 광업부(Ministry of Mines)는 채굴 리튬의 국내 가공을 전면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22년 12월 짐바브웨도 리튬 밀수 억제 및 가공 부문 활성화를 위한 리튬 원광 수출금지조치를 공표했다. 아프리카의 리튬 생산량은 짐바브웨의 증산에 힘입어 ’23년 4만 톤에서 ’30년 49.7만 톤으로 폭증할 전망이다. 한편, 전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에 따른 전기차 산업 성장 속 중국이 리튬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북미 및 유럽 등 국가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로 눈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