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량 4분의1 감소

올해 중국의 1~11월 누적 희토류 수출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26% 감소한 약 3.1만 톤을 기록했다.

동일 기간 희토류 평균 수출 가격은 톤당 9,741불로 지난해와 대비해 0.8%가량 소폭 상승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조 활동의 둔화와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지난 4월부터 자동차, 해상 풍력 터빈, 가전제품 등 주요 하류 자석 부문의 희토류 소비가 저조해진 영향도 크다.

한편, 중국의 11월 희토류 수출량은 지난 7월 약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후 8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하류 자석 부문의 수요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