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자동차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가 위치한 상하이에 대용량 전기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메가팩은 태양광 패널과 풍력터빈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이며, 테슬라는 올해 3분기 공장을 착공해 내년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총저장 용량 40GWh 규모의 메가팩 1만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상하이 외곽에 위치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지난해 약 71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했으며 이는 테슬라 전 세계 생산량의 5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편 외신들은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중국과 협력관계를 이어가는 현상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