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창고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량이 총 비중의 53%를 넘어서며 22만 575톤을 기록했다. 지난 1월 41%의 비중을 차지했던 러시아산 알루미늄 재고량의 위와 같은 급증은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러시아산 금속을 기피하는 상황을 반영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및 아시아 일부 지역 업체들이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거부하고 있으며, 구매 계약 후에도 이를 사용하지 않고 LME에 전달할 것으로 언급했다. 한편, 세계 최대 산업용 금속 시장인 LME는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금속의 거래 및 보관을 금지하지 않았으나, 미국이 러시아산 금속에 대한 수입 관세를 발표한 이후인 2월 말부터 미국 등록 창고로의 러시아산 금속 유입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