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광산업체 BHP사의 ‘20년 하반기 실적 및 배당금액 발표 이후 원자재 슈퍼사이클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 었다. BHP사는 철광석 및 동 가격 폭등으로 ‘20년 하반기 영업이익이 16% 증가하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사는 타 광산업체와 마찬가지로 고위험의 신사업 대신 배당금 확대 지급을 결정했으며, 주당 1.01불 지급을 통해 역대 최고 배당금액인 51억 불을 환원할 계획이다. 코로나 백신 보급으로 단기 시황의 위험 요인이 감소하고 세계 경제가 회복함에 따라 원자재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견조한 수요 및 주요 광물 생산국의 조업 차질로 원자재 시장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JPMorgan, Goldman Sachs 등 기관들은 원자재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금번 호황을 슈퍼사이클로 평가하기엔 이르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