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동 생산국 칠레는 가뭄 장기화로 동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칠레가 12년간의 가뭄 중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BHP Group사는 3개월간 지하수 사용 금지 명령을 받았으며, Antofagasta Plc사는 연간 동 생산량 전망을 73만 톤~76만 톤에서 71만 톤~74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공급 차질은 아직 국소적이나, 동 광산들은 지하수를 해수로 대체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등 난관에 직면했다. 광산 지역민들의 광산업체들에 대한 지하수 오염 및 용수 수탈 비판이 거센 가운데, 칠레는 신규 헌법 제정을 앞두고 상수도 행정 개혁 및 환경규제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