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포굿이 플라스틱 업사이클 프로젝트 ‘리플라’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온라인 쇼핑과 배달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용기 쓰레기도 증가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평균 84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비닐 폐기물 발생량은 하루 평균 951톤으로 11.1% 증가했다.

‘리플라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재활용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기획된 것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 De-centralization을 추구하는 소규모 창작자들의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브랜드 성격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소한 플라스틱’으로 터치포굿이 경험해 본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의 예정된 실패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나온 ‘소소한 플라스틱’ 제품을 보면, ‘리플라 블록화분’, ‘리플라 블록박스’, 비접촉 ‘터치프리키’, 다용도 ‘단추’, ‘산호초 키링’ 등이 있으며, 앞으로 페트병 고리 따개, 스테이플러 대체 클립, 마스크 고리, 호루라기, 동물 캐릭터 피규어 등 소소한 플라스틱 공모전 통해 얻은 아이디어 70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텀블벅을 통해 펀딩할 예정이다.